동대문구, 공동주택 RFID종량기 설치 지원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02-27 1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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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공동주택에 RFID 종량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각 가정에서 버린 음식물 쓰레기의 무게와 상관없이 전체량을 똑같이 나눠 처리 비용을 부과했다. RFID 종량기는 사용자가 세대별 전자카드를 활용해 무게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음식물 쓰레기 감소 ▲오염수 및 악취 저감 ▲수수료 부담의 형평성 확보 ▲쓰레기장 미관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는 오는 3월부터 RFID 종량기 설치 단지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해 RFID 종량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환경부 탄소중립도시 최종 선정을 목표로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동대문구만의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5년부터 RFID 종량기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현재까지 총 5만107가구에 688대를 설치했으며, 2023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2015년도 대비 6678톤(19.7%)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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