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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정 서울시의장(왼쪽 두 번째)가 이성헌 구청장(왼쪽 세 번째), 관계자들과 함께 연희맛로 일대 민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최근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맛로 일대 민원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 후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대문구 연희맛로 주변은 최근 젊은층에게 방문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상가 밀집 지역으로, 차량 및 보행량이 많은 구간이나 보도단절, 좁은보도폭, 보도파손·노후로 인해 보행불편 및 안전사고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있던 곳이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현장 방문은 올 초 현장민원담당관 신설 이후 첫 민원 현장 방문으로,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 및 서대문구 보행환경 개선 추진 현황에 대한 간담회 참석 후 민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주민 및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방문에는 지역주민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문성호 서울시의원(서대문 제2선거구), 서울시 교통운영관 등이 참석했다.
최 의장은 “연희맛로 일대 교통안전사고 및 불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연내 보행환경 개선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특히 보·차도 혼용에 따른 노약자 사고다발지역을 우선 정비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명소가 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민원담당관 신설은 시민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찾고 기댈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요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민원이 하나라도 더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민원담당관은 지난 1월1일 신설 이후 3월 현재 317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방문, 관계 기관 협조 요청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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