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3월부터 은평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예품을 만드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목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일 목공체험 프로그램, 전문반과정, 찾아가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목공을 처음 시작하는 주민은 ‘일일 목공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마, 8각의자 등 20여종의 목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목공을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주민은 ‘목공 전문반 과정’에 참여해 민간 발급 목공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찾아가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내 노인복지관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목공지도사가 복지관으로 찾아가 목공 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은평목재문화체험장의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선착순 마감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민들이 나무를 직접 만지고 일상생활 속 목공품을 만드는 여가활동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도록 앞으로도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목재문화체험장’은 2020년 개장 후 해마다 많은 주민이 방문한다. 전문반 과정을 통해 양성한 목공지도사가 체험장에서 지도사로 활동하는 등 교육과 연계된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은평목재문화체험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은평목공소’에서는 지난해 지역내 고사목과 피해목을 활용해 사슴 등의 목공조형물과 의자 등 총 248점을 제작해 공원에 설치했다. 또 취약계층 32가정에 목공수리 서비스도 진행하고, 은평누리축제와 연계한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인 116만7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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