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65세 이상 출ㆍ퇴근 시간외 버스 무료 이용”

    정당/국회 / 여영준 기자 / 2025-04-20 13: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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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실효성 떨어져”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65세 이상 고령층이 출ㆍ퇴근 시간외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고령층은 지금 지하철을 시간대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청ㆍ장년 출ㆍ퇴근으로 붐비는 러시아워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버스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현행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버스를 더 선호하는 고령층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신규 공공주택의 25%는 기초 의료, 돌봄, 식사 서비스를 위한 고령층 편의시설을 의무로 설치한 후 육아가구와 노인 가구에 특별공급하겠다고 했다.


    그는 “평생을 가족과 나라 경제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공약”이라며 “교통과 주거 뿐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국 어디서나 장애인등록증 한 장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교통카드 시스템 도입 등 ‘장애인 디지털 통합 교통패스’ 추진도 공약했다.


    그는 “장애인의 교통수단 사용 방식을 단순화해 교통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장애인도 마음 놓고 이동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에도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에 법인세 감면, 정부 사업 입찰시 가점 부여,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평가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과거 대기업이 실시했던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장려해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면서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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