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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하면 화재 시 경보가 울려 신속한 피난 및 초기 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명 피해를 줄 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1977년 설치 의무화 후 화재 사망자 수가 60%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경보음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길 가던 사람이 119에 신고, 초기에 화재를 진화한 사례도 있고, 수면 중 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화재 발생을 조기에 인지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한 사례도 자주 볼 수 있다.
이처럼 가장 안전해야 할 주택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기초 생활수급 가구에 우선적으로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택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최소한의 수단조차 갖추지 못한 주택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설 명절에는 고향집 부모님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한다면 다시 한 번 주택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우리 가족 안전지킴이로 화재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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