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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위치도.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현저동 1-5번지 일대(면적 1만5142.4㎡)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서울시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통과 후 19일 최종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곳은 2005년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합의를 이루지 못해 개발이 중단됐다.
이후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빈집으로 남아 20년간 방치된 상태에서 이번에 ‘모아타운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되면서 조합설립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관리계획은 ▲용도지역 상향 ‘제1종, 제2종(7층 이하)→제2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도로)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공공보행통로 조성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 등 노후 주거환경과 통행·보행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대상지 내부 도로를 없애고 13개 주택 획지를 한 개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함으로써 중층 및 고층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주택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되는 폭 5m의 공공보행통로 확충으로 안산도시자연공원과의 보행 연결도 가능해졌다.
이성헌 구청장은 “현저동이 모아타운 사업으로 큰 변화를 이루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주택 공급과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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