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59억 투입 안성~용인 율곡천 수해상습지 개선

    환경/교통 / 손우정 / 2023-10-18 13: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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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 피해 방지 효과 기대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는 최근 안성시 삼죽면 율곡리~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율곡천 수해상습지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에 대해 제방보강이나 하도개선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 2019년 12월 착공해 하폭 25m, 하천 연장 2.07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안성시에는 올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하루 216mm의 비가 내렸지만 축제 및 보축 정비, 통수단면적이 확보된 율곡천은 피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

    개선사업은 환경생태블록과 스톤네트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하천을 조성했고, 제방도로와 부체 도로를 정비해 주변 농가의 농기계 진출입이 용이하게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점 정비해 우기철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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