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역할과 동력은?"... 동반성장연구소 주관 2023년 첫 포럼 성료

    대중문화 / 이창훈 기자 / 2023-01-20 13: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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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동반성장연구소 제공)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가 2023년 첫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오후 4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93회 동반성장포럼을에서는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가 ‘2023 중소기업 지원정책: 중진공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이병철 상임이사는 "1990년대 공산권이 붕괴되고 세계 인구의 1/3인 20억 명을 저임금 노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많이 상실됐다. 대기업은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생산 자동화로 대응할 수 있었지만 중소기업은 노동집약적 경쟁력에서 중국에 밀렸고 대기업의 부품과 소재 생산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2010년 이후 디지털 전환의 큰 흐름 속에서 비주력산업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조금씩 개선되어가고 있다. 중소기업의 역할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의 생산에만 안주하지 말고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지식설계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제 발표 이후 중소기업을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비전과 고민을 듣고 이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한편, 동반성장연구소는 2012년 6월 정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더불어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으며, 2013년 5월 제1회 개최 이후 2023년 1월까지 총 93회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작년 10월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간 연구소 활동을 정리한 <동반성장연구소 10년사>를 발간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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