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모사업 50곳ㆍ자체예산사업 18곳 추진
작년比 15곳 늘어··· 1곳당 최대 2000만원 지원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전남도가 시행하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50곳 선정에 이어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해남형 마을공동체 사업 18곳 등 총 68곳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도 지난 2022년 2억8700만원에서 4억2300만원으로 1억3600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남 최대 규모로, 2022년 53곳에서 15곳이 늘었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씨앗-새싹-열매로 성장하는 공기빛깔 사업과 아동·노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사업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공기빛깔 사업은 단계에 따라 최대 500만~2000만원을 지원받으며,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1곳당 1000만원 이내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2017년 공동체 기초단계인 씨앗단계 2곳으로 시작한 군은 올해 68곳까지 증가한 것은 물론 새싹 11곳, 열매 2곳이 중·고급 단계에 진입하는 등 질적인 성장도 빠르게 이뤄내고 있다.
또한 중간지원조직인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와 마을활동가 양성을 통해 컨설팅 체계를 갖추어 체계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올해 주민조직론, 갈등과 조정 등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주도의 자립형 마을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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