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해빙기를 맞아 산사태 우려 지역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은 ‘안전 파수꾼, 구청장 안전 한바퀴’ 일환으로, 본 사업은 구청장이 현장 안전점검을 직접 주관, 위험 요소들을 파악하고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날 오언석 구청장, 공원여가과장, 재난안전과장, 동장 등 관계 직원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도봉동 288-3을 찾아 사방시설의 지반침하, 훼손 등이 있는지 점검했다.
겨울에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후 점검단은 사방사업이 예정된 도봉동 산6-7번지를 방문해 공사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점검도 실시했다.
또한 도봉동 353을 방문해 산불 진화장비를 점검하고 동행한 자율방재단, 도봉1동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산불 진화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구는 이번 점검에 앞서 도봉동 실내스포츠센터와 지역내 대형 신축공사장 2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봄철은 건조하고 따뜻해진 날씨로 산불 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이 기간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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