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51가구 보조금 지원도… 年 34만kW 생산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민간 주택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시설 설치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사업비 1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송도국제도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주차장과 영종도시기반사업단 옥상에 74.8㎾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연간 9만4000㎾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또 민간 부문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IFEZ내 주택 51가구의 태양광 144㎾ 및 지열 52.5㎾ 설치에 대한 보조금 지원사업도 완료했다.
가구당 월 5만원에서 1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를 통해 연간 34만㎾의 전기를 생산하고 이로 인해 매년 47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161톤을 저감, 30년생 소나무 2만4000그루의 식재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세진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IFEZ를 친환경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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