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엽 인천시 서구의원, “청라 IC 통행료 대폭 인하 불가피”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22-09-28 15: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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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출입 연결로 확장 계획 변경을"
    구정질문
    [인천=문찬식 기자] 
    ▲ 김학엽 의원.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검암·경서동, 연희동)이 청라 IC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 최근 열린 제25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라 IC 통행료 인하 및 진출입로 확장 건과 관련한 구정 질문을 통해 조속한 시행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청라 IC 개통 당시 보다 인구가 9만8000여명이 늘었고 검암·검단지역 및 루원시티 입주와 청라 쇼핑몰, 의료타운 등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유입, 교통 혼잡 심화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습 정체로 인한 시간과 연료 낭비 및 청라 IC 혼잡 유발 등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청라 IC 통행료를 대폭 인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지금까지 징수한 통행료는 600억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운영수익금을 청라 IC 진출입 연결로 확장 추진 계획을 2개에서 3개 차로로 확장해 주민 불편함과 교통체증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라 IC 개통 당시 고속도로 교통량 예측 실패가 문제였다"며 “당시 교통 이용량을 1일 평균 약 3500대로 예측했지만 2022년 교통수요 예측 결과 1일 약 4만여대로 무려 12배가 증가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원인으로 “청라 TG 진출입 연결 구간 1개 차로 여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출구 진입도로가 오른쪽 맨 끝 1개 차로로 전방 2~3km 전부터 정체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학엽 의원은 강범석 서구청장에게 국토교통부와 청라 IC를 관리하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주)는 지역 주민들에게 청라 IC 운영수익금을 환원하는 방안과 향후 교통체증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강범석 구청장은 “검암 역세권 공공주택 사업과 연계해 서울방면 진입 차로를 기존 1개에서 2개 차로로 확장하는 방안과 검단 IC 신설 방안 등 검단~경명로 간 도로 개설사업이 착공,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구청장은 또 통행료 인하 방안에 대해 “운영주체인 신공항 하이웨이가 물가 상승에 따라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통행료를 동결했다”며 “구에서도 이용자들의 부담이 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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