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오는 22일까지 각종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지반 변형, 균열 등으로 낙석·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이다. 대표적 예로 굴토공사장, 급경사지, 도로시설물(교량·터널)을 들 수 있다.
구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은 건축물의 지반침하, 균열을 비롯해 축대나 옹벽, 담장 침하와 균열, 배수구 막힘을 포함한 시설물 안전성과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구는 점검 결과를 통해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보수·보강이나 사용 제한 등 긴급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구는 22~29일 ‘해빙기 대형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반은 지역내 대형광고물이 설치된 41곳을 방문해 구조물 접합부의 마모 여부에서부터 볼트 조임, 전기설비 배선 상태 등을 빈틈없이 확인할 예정이다.
삼청공원 입구 지하주차장 건립 현장, 북악산 낙석방지망 설치 현장, 인왕산 낙석방지망 설치 현장 등에서 이뤄진 안전 점검에 참석한 정문헌 구청장은 “각종 시설물과 옥외광고물의 꾸준한 관리, 점검을 병행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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