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동대 활용 1000가구 창호단열등 집수리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오는 2023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긴급생계비 및 난방비 지원, 노후주택 수리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위기가구는 공과금 체납, 질병, 실직 등 입수된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97개 읍ㆍ면ㆍ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촘촘히 발굴할 방침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게는 긴급생계비, 연료비, 의료비, 맞춤형 복지급여, 사례관리, 민간자원 연계 등 대상자의 위기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에겐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4인기준 37만2000원, 등유바우처 가구당 31만원, 긴급연료비 가구당 11만원도 지원한다.
또 도의 으뜸 행복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도 겨울철 대비 노후주택 1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지붕수리, 창호단열, 보일러 수리 등 대대적인 집수리를 실시해 안전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밖에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120)를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한다.
그동안 접수한 128건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과 사례관리 등에 나서 적극적으로 위기를 해소해주고 있다.
도는 한파 특보 발령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어르신 지킴이단 등을 통해 홀몸노인 등 취약 노인 안전을 확인하는 등 한파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내 사회복지시설 1705곳에 대해 동절기 일제 안전점검을 2023년 1월 말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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