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22억 투입 양식장 적조 피해 최소화

    환경/교통 / 김점영 기자 / 2022-08-17 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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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비·피해복구등 단계별 대응계획 발표
    황토 6만2000톤·방제장비 2666대 확보 완료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하절기에 연례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적조 및 고수온에 의해 양식수산물이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적조, 고수온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협업대응으로 적조ㆍ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2022년 적조ㆍ고수온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대응 계획에는 ▲어업피해 저감방안 마련을 위한 안전기반 구축 ▲발생단계 이전부터의 철저한 대비태세 구축 ▲민관군경 협업으로 어업재해 총력대응 ▲신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 지원 등 대응단계별 추진계획이 포함ㅗ댔다.

    도는 올해 적조방제예산 31억원과 재해보험 33억원, 가두리현대화 29억원, 대응장비 11억원, 적조방제시스템 13억원 등 총 1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까지 6만2000톤의 적조방제용 황토와 공공용 방제장비 28대, 저층해수 공급 장치 등 2666대의 어업인 방제 장비를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18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거제시 법동해역에 위치한 어류 양식장을 방문하여 고수온 및 적조 등 어업재해 대응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에는 고수온주의보가 7월29일에 발령됐고, 8월4일 경보로 상향됐으며, 8월26일 해제될 때까지 213어가에 117억원의 양식수산물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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