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앞두고 건설 하도급 대금 체불방지 총력

    환경/교통 / 손우정 / 2022-08-30 14: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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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내·옥정선등 7개 철도건설 현장 종합점검
    태풍·집중호우 대비 장비·자재등 확보·관리상태도
    [의정부=손우정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가 도내 철도건설사업 현장의 하도급ㆍ노임ㆍ장비 대금 지급 등 체불 방지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나선다.


    도는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별내선 3ㆍ4ㆍ5ㆍ6공구, 도봉산-옥정선 1ㆍ2ㆍ3공구 등 도내 철도건설사업 7개 현장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대비 종합점검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7개 점검반을 구성, 건설노동자 노임 및 장비 대금 지급실태, 화재 취약 시설은 물론, 연휴 동안 발생할지 모르는 태풍 등 집중호우를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노동자 임금과 하도급ㆍ자재ㆍ장비 대금 체불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취약계층 보호에 힘쓸 방침이다.

    추석 명절 이전에 하도급 대금이나 장비 대금, 건설노동자 임금 등이 적기 지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태풍ㆍ집중호우 대비 수방 장비, 자재 등 확보ㆍ관리 상태 ▲사업장별 화재ㆍ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 ▲공사장 주변 정리 정돈ㆍ보행자 통행 지장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이밖에도 ▲연휴 기간 우회도로 등 교통처리 대책 ▲사고 발생시 신속한 후속 처리를 위한 비상연락망 정비 및 근무자 지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하도급ㆍ장비ㆍ노임 체불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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