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최광대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9월 15일(월)부터 9월 26일(금)까지 2주간‘동행’을 주제로 중등 수업나눔 한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정서학습, 의사소통, 탐구학습, 하이러닝, 독서 등 6개 주제 수업을 중심으로 공개 수업이 진행된다.

하반기 「수업마켓 플러스」는 ‘동행’과 ‘확산’을 주제로 9월에는 멘토-멘티 교사가 함께하는 팀티칭 수업 공개, 10월에는 학교 자율 수업 공개로 이원화하여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교사 간 수업 성장을 촉진하고, 학교를 넘어 수업 나눔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동행’수업은 단순한 수업 공개를 넘어 경험 있는 교사가 멘토로,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교사가 멘티로 함께 준비하고 실천하는 협력의 장이다. 수업에 참여한 교사는 수업공개 및 수업대화 참여 후 수업대화록을 작성하고, 이는 다시 수업교사에게 환류되어 수업 성장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수업으로는 ▲ 사회정서학습 기반 시(時)럽(LOVE) 레시피 만들기(유지연(퇴계원고), 신미화(마석고)) ▲ 작은 목소리, 큰 변화 기후 위기 기대의 협력과 연대(김민영(호평고), 배은지(도농중)) ▲ 영어토론(권아영, 김미경(화접중)) ▲ 사료 기반 협력적 탐구 학급(배준봉, 김미경(화접중)) ▲ 하이러닝과 함께하는 달빛 스타일(김세환, 김옥정(풍양중)) ▲ 독서와 함께하는 마음 패스(박대연(동구중), 서혜정(진건고)) 등이 있다.

 

유지연 교사(퇴계원고)는 ‘동행’수업나눔은 “수업에서 가졌던 고민들을 멘토 교사와 협의하며 수업을 설계할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수업이었으며, 특히 교사 간 협력을 통해 문학이 단순한 배움을 넘어 학생 삶과 연계되고 자기 성찰 및 실천으로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동행 수업은 교사와 교사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이자, 학생과 함께 깊이 있는 배움으로 나아가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교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실 속 배움이 학교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