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계곡·하천 불법영업 OUT··· 251곳에 촘촘한 감시망

    환경/교통 / 손우정 / 2022-06-23 14:10:46
    • 카카오톡 보내기
    내달부터 두달간 시·군 합동 집중단속
    점검전담제 가동··· QR코드 주민신고제 도입도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가 올해도 도내 청정계곡의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달간 시ㆍ군과 합동으로 하천내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름철 도내 하천ㆍ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법행위를 통해 부당이익을 얻는 불공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점검 대상은 포천시 백운계곡, 가평군 조종천 등 그간 불법행위가 발생했던 25개 시ㆍ군 251개 계곡ㆍ하천으로, 쓰레기ㆍ폐기물 무단투기 및 방치, 불법 시설물 무단 설치, 불법 영업행위 등을 중점 살피게 된다.

    이를 위해 하천ㆍ계곡 점검 전담제를 시행, 도 및 시ㆍ군 공무원, 하천계곡지킴이가 참여하는 총 18개반의 점검반을 구성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촘촘한 불법행위 감시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도는 이달부터 큐알(QR)코드를 활용한 하천 불법행위 주민자율신고제를 도입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 등 민간에서도 청정계곡 유지에 동참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큐알(QR)코드를 인식하기만 하면 하천 불법행위를 바로 신고할 수 있고, 무기명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효율적인 단속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의 하천 불법행위 근절대책 노하우가 반영된 환경부의 '하천내 불법행위 관리지침(2022년 2월)'이 올해부터 본격 적용되는 만큼 하천내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리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우정 손우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