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낙동강 둔치에 ‘일상 속 친수 힐링공간’

    환경/교통 / 박병상 기자 / 2022-08-02 16: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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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계획 변경 추진
    캠핑공간·파크골프장등 조성
    동락·지산지구에 우선 확충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총연장 39km에 달하는 천혜의 자원 낙동강을 활용해 낙동강 둔치에 캠핑공간,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생활스포츠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트레킹 코스, 테마파크 조성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시민레저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4년에 수립한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은 7대 특화지구(동락지구ㆍ양호지구ㆍ지산지구ㆍ해평지구ㆍ강정지구ㆍ구미보지구ㆍ옥성지구) 및 6대 수변시민공원(남구미 시민공원ㆍ비산 시민공원ㆍ구미보 시민공원ㆍ선산 수변공원ㆍ도개 수변공원ㆍ옥성 수변공원)에 지역 특색에 맞는 친수 시민 여가공간 조성 계획을 담고 있었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방문율이 저조하거나 조성이 어려운 시설 계획을 실현가능성 있는 계획으로 변경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가족 등 친밀한 사람과 함께 일상 속 힐링여행, 체험여행을 추구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지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획으로 변경하기 위함이다.

    시는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 변경 용역 시행함과 동시에 2023년부터 7대 특화지구 중 방문객이 많은 동락지구와 지산지구에 우선 여가 공간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고아읍에서 지산동 일원의 2.11㎢의 넓은 둔치에 자리하고 있는 낙동강체육공원은 매년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는 시의 대표 명소이다.

    종합경기장, 축구장, 족구장 등 총9종 43면의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카라반, 오토캠핑 등 196면의 캠핑시설이 있는 구미캠핑장(2017년 개장), 여름에 개장하는 야외 물놀이장(2019년 개장, 2020~2021년은 코로나19로 휴장) 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총 231대의 자전거 대여소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2021년 기준 연 이용객 10만명(주말기준 이용률 카라반 98%ㆍ오토캠핑 95%)으로 예약 경쟁률이 치열한 구미캠핑장에 초첨을 맞춰 2023년 구미캠핑장 50면을 추가 확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예산 확보를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이용객이 많은 낙동강체육공원에 편의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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