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취약계층 자녀에 ‘배움디자인’ 수업 지원

    교육 / 박준우 / 2022-12-14 1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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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습교육협등과 맞손
    1년간 국·영·수등 학원 수강
    오는 19일부터 총 30명 모집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 강북구 배움디자인 사업' 장학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와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강북구지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 단체의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인재 교육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원 수강(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65% 이내 가구의 자녀로, 올해 기준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사업 신청서와 소득 및 재산관련 증빙서류, 재학증명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춘 뒤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 1명당 최대 2년 동안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이후 각 학원에서 면접대상자들을 직접 선정해 심사한다. 총 30명이 선정되며,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오는 29일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장학생들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학원에서 수업을 듣게 되며, 매월 본인부담금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궁금한 사항은 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배움디자인 사업은 민관학의 협력을 통해 구민과 학원의 기부가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을 위해 투자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학생들 간 교육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3년부터 꾸준히 진행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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