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원순 판박이... ‘올스톱 鄭’ 아닌, ‘네버스톱 吳’에 맡겨달라”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당선되면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박원순 전 시장과 판박이”라며 “멈춰버린 서울, 암흑의 잃어버린 10년을 예고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서면서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전 시장이 멈춰 세웠던 사업과 공사,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오 시장이 추진했으나 박 전 시장 당시 보류됐던 서울 대도심 터널과 월드컵대교, 경전철,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빛둥둥섬 등의 사업을 겨냥해 “박 전 시장 때 모두 멈춰 섰다”며 “이 만행을 정원오 후보도 똑같이 답습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는 누적 탑승객 30만을 돌파한 한강버스, 안전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지시키겠다고 하고, 광화문광장을 새롭게 빛내는 감사의 정원도 모조리 뜯어낼 기세”라며 “급기야 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까지 중지시켰다. 판단의 근거는 그저 정 후보의 오기와 무지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서울시는 철근 누락을 보고 받은 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기술 검토를 통해 공사와 안전성 보강 조치를 병행해도 전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며 “국토부 역시 철근 누락 관련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17일 동안 GTX-A 시범 운행을 했고, 철도공단도 긴급 안전점검을 한 결과 안전에 영향이 미미하다는 결론을 낸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정 후보는 시민의 불안을 최대한 증폭시켜 선거에 유리하게 활용하겠다는 사욕에만 사로잡혀 있다”며 “미스터 중지 왕, 정 후보에게 서울을 맡길 수 없다. 서울 올스톱 정원오가 아닌, 서울 네버스톱 오세훈에게 꼭 서울을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정원오 후보는 GTX-A 삼성역 구간 공사의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좀 늦어지더라도 안전하지 않으면 사상누각 아니겠느냐”며 “일단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시장이었다면 초기에 보고가 됐을 것”이라며 “현장 점검 후 공사를 중지시키고, 관계기관이 모이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해결 방법을 찾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강한 다음에 추가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