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캐릭터 인형들이 알려주는 ‘건강밥상’

    교육 / 홍덕표 / 2022-08-16 16:37:48
    • 카카오톡 보내기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
    어린이집 40여곳서 순회 운영
    ▲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인형극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식중독 예방과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이달부터 두 달 동안 지역내 어린이집 4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인형극'을 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인형극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식중독과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인형극단이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해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올해는 '건강밥상 좋아! 짠 음식은 싫어!'라는 공연명의 인형극을 통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며 불량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대신 몸에 좋은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먹고, 짜고 단 음식을 많이 먹지 않도록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혀 다양한 캐릭터 인형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한다.

    구는 여름철을 맞아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집단 식중독 발생 위험이 있는 집단급식소 76곳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오염측정기를 활용한 오염가능성 진단 ▲식자재 보존 및 보관기준 적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및 음용수 관리실태 ▲조리기구류 청결 및 종사자 위생관리 등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식습관 형성 시기에 있는 어린이에게 친숙하고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길러줌으로써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여름철 집단급식소 지도점검을 통해 집단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