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이맘택시, 복지혁신부문 ‘大賞’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2-11-08 13: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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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영유아가정 전용 택시서비스 국내 첫 선
    대상자 5900명 중 5300명 가입··· 민족도 94.6%
    ▲ 한 주민이 임산부·영유아 가정을 위한 전용 택시 서비스인 ‘아이맘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평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최근 열린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복지혁신부문에서 아이맘택시로 대상을 차지했다.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후원하며,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초지자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한 전용 택시 서비스로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유모차 탑재 가능한 대형차량에 카시트가 장착돼 있고, 전담 기사가 승하차를 친절히 도와준다.

    또 손소독제와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구비돼 있고, 매일 차량 내부를 소독해 코로나와 같은 혹시 모를 감염에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등 이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맘택시는 은평구 대상자 5900명 중 5300여명이 가입했고, 94.6%의 높은 만족도로 주민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 대한민국 혁신 박람회에 혁신사례로도 선정됐고, 타 자치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도 이를 벤치마킹 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는 아이맘택시에 동행 지원 서비스인 ‘친정맘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아이를 돌봐주고 육아 노하우도 전수해주며 친정엄마와 같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아이 낳고 기르기 편한 은평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기쁘다”며 “아이맘택시 이외에도 변화의 은평을 위한 새로운 주민체감형 혁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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