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보장구 및 보청기 수리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먼저 구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동·전동휠체어 및 장애인 보조기기의 부품 및 소모품 교체(배터리 제외)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연간 최대 30만원, 일반 등록 장애인은 수리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구는 보청기 사용 장애인을 위한 수리비 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보청기 고장 수리, 업그레이드 및 몰드 교체 비용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연간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등록 장애인의 경우 수리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장애인 증명서, 복지카드, 해당자에 한해 수급자·차상위 증명서 등을 갖춰 전동보장구의 경우 케어런의료기(삼양로 107길 10, SM케슬 1층 101), 보청기의 경우 강북구수어통역센터(도봉로 388, 테마빌딩 5층)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생활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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