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 포은문화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2년연속 은상

    사회 / 이창훈 기자 / 2023-10-14 08: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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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음악연구소 ‘공그르기’ 공은영 대표가 지도하며 우리 국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이 제19회 포은문화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포은문화제는 '단심가'로 대변되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선비정신과 충절, 실천유학을 바탕으로 도덕성 회복의 기치를 내걸고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올해의 19회 행사는 7일~8일 포은 정몽주 묘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는 해당 문화제의 일환으로 펼쳐졌으며, 영상심사로 진행하여 선정했으며 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은 실력을 인정 받아 은상을 수상하게 됐다. 금번 수상은 지난해 포은문화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의 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실적이기도 하다.

    금번 대회에는 수원 곡정초 김단유, 정세인, 장인서, 인유진, 정수인, 심주하, 이세령, 이서은 등 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 단원 중 초등학생 단원들이 함께 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수상단원을 포함한 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공은영 대표가 지도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며 어린이 병창단만이 가진 매력을 알려오고 있는데, 올해에도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공연을 비롯해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국제자매도시 대표단 환송 공연, 북키즈존 키즈뮤직플러스콘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실력과 레파토리가 축적되면서 햇님달님 어린이 병창단만의 정기연주회도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오늘(14일)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그르기’ 공은영 대표는 “갈수록 늘고 있는 병창단 아이들의 실력을 많은 전문가 분들이 인정해 주시고 계셔서 뿌듯하고 아이들에게도 또 한번의 성취감을 일깨워 주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서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병창단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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