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악기거리 일대서 내달 2일부터 8회 운영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가 오는 7월2일부터 초등학생들에게 클래식 악기를 보고, 듣고, 만드는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은 약 180곳의 소공연장, 악기공방, 악기상점 등이 밀집된 클래식 특화거리인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클래식 음악 투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역내 초등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악기를 쉽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구는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에 참여할 지역내 초등학생 80명과 학부모 80명 총 160명을 모집중에 있다.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은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부모와 아이 2명이 한 팀으로 20명씩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소리탐구, 종류탐구, 제작탐구 등 총 3교시로 구성되며, 총 2시간 가량 진행된다.
1교시 ‘소리탐구’ 시간에는 악기 전공자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가까이 관람하며 악기 소리를 접한다. 2교시는 ‘종류탐구’로 악기 시설을 직접 탐방하며 현악기, 관악기, 건반악기 등 다양한 클래식 악기를 체험한다.
마지막 3교시 ‘제작탐구’는 악기공방에서 악기장인과 함께 바이올린과 활을 제작 체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또는 서초문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미정 문화관광과장은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을 통해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에게 클래식 악기에 대한 문턱도 낮출 뿐 아니라, 음악DNA가 심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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