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해빙기·장마철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 확대

    환경/교통 / 임종인 기자 / 2024-02-05 15: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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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보다 2개월 늘려
    민원발생땐 24시간 이내 보수
    ▲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 홍보물.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지난해 처음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해빙기인 2~3월과 장마철 6~7월에 운영했는데, 올해는 운영 기간을 2~4월, 7~9월로 2개월 늘렸다.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은 신속한 보수를 위해 시간과 관계없이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시·구 5개 반 107명으로 구성되며 정비 대상은 수원시 도로 951㎞(총연장)이다. 기동대응반 운영 기간에는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지난해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후 수원시의 포트홀 사고 발생률은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2~3월 812건의 포트홀을 안전 조치했고, 포트홀 사고는 5건이 발생해 사고 발생률은 0.6%였다. 2022년 같은 기간(조치 478건, 사고 27건) 사고 발생률은 5.6%였다.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후 사고 발생률이 89.1%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포트홀 사고 발생률은 2022년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확대 운영해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포트홀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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