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위기가구 맞춤형 서비스 즉시 연결체계 구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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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한 주민에게 복지사각지대 제보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복지시스템의 오류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신고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구에는 총 854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있고, 그중 생활업종종사자(약국, 편의점, 배달업 종사자 등)는 169명이다. 이들은 지원제도를 모르거나 복지사각이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올해말까지 생활업종 종사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3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이웃과 자주 접촉하는 ▲집배원 ▲수도, 가스 검침원 ▲약국 종사자 ▲부동산 중개인 ▲배달업 종사자 등 생활업종 종사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생활업조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효를 높이기 위해 ▲발굴한 위기가구 맞춤형 서비스 즉시 연결 체계 구축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월 2회 이상 모니터링 ▲발굴된 위기가구 일촌 맺기 ▲위기가구 제보 관련 상시 교육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되길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복지정책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복지자원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문제는 공공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공동체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이 어려운 이웃을 사전에 구조할 수 있으므로, 이웃과 마주할 기회가 많은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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