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디지털 놀이’등 어린이집 콘텐츠 다각화

    교육 / 이대우 기자 / 2023-06-13 1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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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정책사업 추진… 경쟁력 강화 초점
    디지털 창의놀이터 선보여…AI 푸드스캐너 도입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자녀 양육에 대한 부모의 부담과 걱정을 덜어주고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린이집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에 초점을 둔 각종 정책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대표적 정책사업의 예로 ▲디지털 창의놀이터 운영 ▲어린이집 교사 디지털 역량 교육 실시 ▲AI 푸드스캐너 도입 ▲친환경 식재료 공동구매 ▲종로형 보조금 지급을 들 수 있다.

    먼저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고흐와 모네 등 거장의 명화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 콘텐츠를 보급해 화제가 된 ‘디지털 창의놀이터’를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집 학습 수준을 높이고 굳이 미술관에 가지 않더라도 어린이집에서 지속적으로 명화를 체험하며 미술에 대한 흥미, 창의력, 상상력 등을 키워주고자 기획됐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내용 전달에 그치지 않고, 원아가 직접 전자칠판을 터치해 작품을 색칠하고 그림 조각을 맞추는 등의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게 특장점이다.

    이로써 미술작품을 만질 수 없는 결과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감상자의 터치를 통해 상호 작용 가능한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다. 또 놀이 후 오프라인 미술 수업을 위해 별도 제작한 활동 스케치북을 갖고 원아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미술 활동도 가능하다.

    이어서 구는 교육부 5대 국정과제 중 첫 번째로 꼽히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에 발맞춰 보육교사 대상 올해 4~12월 총 32회차 과정의 ‘디지털을 활용한 영유아의 놀이 지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저작권을 기초로 영상, 아이콘, 이미지 변형 및 조합과 디지털 그림책 만들고 활용하기, 가상·증강현실 기반 놀이 지원 등이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학부모 걱정과 양육 부담은 덜어주는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로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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