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환승 가능
市,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사업 승인이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 김포와 부천, 시흥을 거쳐 안산까지 운행하는 서해선의 출발역이 운정 지역으로 연장되며, 향후 파주시 교통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은, 기존 일산역까지 운행하고 있는 서해선을 운정역까지 3개 역사(탄현역ㆍ야당역ㆍ운정역), 총 5.3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김경일 시장은 2023년 2월, 시민을 대상으로 ‘파주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는 현장 보고회를 열어 서해선 파주 연장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서해선을 파주의 확실한 미래로 만들겠다고 약속해왔다.
시는 철도 분야 전문가와의 협의를 지속하며 서해선 파주 연장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타당성 용역을 재수행하는 등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
서해선 파주 연장 확정에 따라 파주에서 김포공항역을 거쳐 경기 부천, 시흥, 안산까지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김포공항까지 약 1시간30분가량 소요됐던 이동시간이 30분 내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호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경전철 ▲7호선 등 수도권 노선 환승이 가능하기에, 파주시민의 이동권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향후 파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해 파주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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