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수명산 자투리땅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환경/교통 / 이대우 기자 / 2024-06-03 17: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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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비 후 15면 확보
    일대 고질적 주차난 해소 기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신월5동 수명산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투리땅을 전면 재정비해 노외주차장 15면을 새로 조성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노외주차장 15면은 이달부터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되며, 일부 주차면은 평일 주간에 공유주차면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신월5동 월정로 일대는 공영주차장이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불법주정차 단속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특히 주말에는 도로변 불법주차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이 심각했다.

    이에 구는 구청장의 현장 면담과 시찰, 여러 차례의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차공간으로 전환 가능한 자투리땅을 적극 모색, 주자장 조성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차난 해소는 단순히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주거 만족도와 도시미관 향상 등 도시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주차 해결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내년 초 신정4동 벚꽃길공영주차장의 준공 등 순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구민 주차 편의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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