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2024년 총 1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댐 21개를 조성하는 등 사방사업을 한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시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산 아래쪽으로 쓸려 내려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산림재해 예방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지를 녹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용인시, 고양시 등 총 19개 시ㆍ군에서 산사태 예방 효과가 큰 사방댐 21곳, 계류보전 11km, 산지사방 12ha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방댐은 산의 계곡부에 설치하는 작은 댐 같은 시설로 집중호우시 토석류와 쓰러진 나무 등을 차단 하류의 피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계류보전사업은 계곡의 경사도를 낮춰 계곡물의 속도를 줄여주고 바닥 침식도 막는 사업이다.
산지사방은 황폐화된 산에 나무나 식물을 심어 침식 및 토석의 유출을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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