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산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위해 노후화된 관악산 일대 등산로 정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삼성산 성지 일대(신림동 산57-14) ▲남강어린이공원 인근(신림동 1678-12) ▲관음사 둘레길(남현동 산57-4 등) 3곳을 정비해, 이달안에 준공을 목표로 삼고있다.
‘관음사 둘레길’과 ‘남강어린이공원 인근 등산로'는 노후 목재 휀스 및 목계단을 정비해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삼성산 청소년 수련관에서 삼성산 성지까지 이어지는 경사구간인 ‘삼성산 성지 일대 등산로’는 ▲노후 휴게시설 철거 및 재조성 ▲수국, 키작은나무 8종, 부채붓꽃 등 초화류 8종 식재 ▲경사지에 목계단 및 횡단 배수대 설치 ▲안전사고 우려 구간 데크 계단 등 설치 등을 진행해 지난 13일 안전성과 쾌적함을 겸비한 등산로로 탈바꿈했다.
구는 해당 구간이 그동안 경사가 급해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고 강우에 의한 침식과 암반 노출로 인해 토양이 유실돼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왔던 만큼 이번 정비로 주민들의 편의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산은 천만 서울시민은 물론이고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명산이자 관악구 천혜의 특화 자연자원”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등산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