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3000명을 넘나들고 있는 코로나19 4차 확산세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60세 이상 군민 추가접종을 위한 ‘찾아가는 백신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백신버스는 오는 12월1일부터 10일까지 군동면과 신전면을 시작으로 소재지에 있는 보건지소에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물리치료버스와 치과이동진료버스 두대를 활용하고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 등 2개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10월 말로 종료예정이었던 예방접종센터를 이달까지 주 3회(수ㆍ목ㆍ금) 연장 운영해 1800명에게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동이 어려워 미 접종한 군민들을 위해 1일 2개면에 찾아가는 백신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백신버스는 추가접종 뿐만 아니라 내국인 미접종자, 외국인 불법체류자등 미접종자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이승옥 군수는 “최근 확진자 대부분이 돌파감염자로 2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주민께서는 반드시 이번 기회에 추가접종을 받으시고, 방역수칙을 지켜 전국 최저 발생지를 지켜가자”고 말했다.
한편 군은 75세 이상 노인 2차 접종자 4866명을 대상으로 접종안내 홍보와 4차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선제적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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