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원희룡, 'LH 철근 누락' 책임자에 법적 책임 물어야"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3-08-01 13: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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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최근 LH가 발주한 아파트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무더기로 발견된 가운데 민생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1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이번 사태의 책임자를 발본색원해 법적 책임을 엄히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배포한 논평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해야 할 LH가 국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국민의 주거권을 무시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수많은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과 걱정은 누가 달래고 해결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보강근이 빠진 것이 철근 자체가 빠진 것이 아니라는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 완벽히 했다 하여도 다시 점검하고 점검해야 하는 것이 주거공간 건설작업"이라며 "원 장관은 주무장관으로서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철근 누락이 발견된 단지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험이 감지될 시 손익이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시공을 포함한 신속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건들은 우리 국민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1970년 와우아파트 붕괴사건을 시작으로 기억하기도 싫은 사건들이 많다"며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다시는 이런 한심한 작태가 일어나지 않게 이번 사태를 근본부터 해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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