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전문점 미태리가 경상북도 구미시에 프리미엄형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미태리 구미인동점'은 미태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기존 미태리는 가성비를 내세우며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이태리 정통 파스타”를 표방해왔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100% 이탈리아산 면과 100% 이탈리아산 크림, 최고급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만을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워낙 저렴하다는 이미지가 강해 맛과 퀄리티는 다소 저평가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더욱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기존 모델과 새로운 형태의 다이닝 모델을 접목하여 프리미엄 시장까지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태리가 운영하는 다이닝 레스토랑은 일반 매장과 달리, 고급 스테이크류 2종과 비프 바질 크림 파스타, 샹그리아 하이볼 등 다양한 신메뉴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인테리어도 기존보다 넓고 쾌적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메인 홀 공간과, 각종 모임에 알맞은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해 여러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 이라며, “미태리 다이닝도 가성비 전략은 유효하지만, 그보다 품질과 서비스 면을 더욱 부각시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태리 다이닝 레스토랑은 이번에 오픈한 구미인동점을 시작으로 곧 전국에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