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충청권 / 김의석 기자 / 2022-01-23 0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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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가을철 피해 최소화··· 대책본부 가동
    ▲ 지난해 산불진화훈련 모습. (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이 높은 봄철(2월1일∼5월15일)과 가을철(11월1일∼12월15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오는 2월1일부터는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향천리 산4-1번지외 3060필지 9261㏊에 대한 입산이 통제되며, 안락산 외 15개 노선 53.6km에 대한 등산로 통제 및 산불예방·진화를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5대를 비롯해 산불감시원 59명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5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신속한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진화차 3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3대 및 산림청 등 유관기관 간 헬기 산불 공조진화 대응 체계도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에 대해 군민이 군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전 제거를 신청하면 제거반이 진화차와 파쇄기를 요청지로 이동시켜 부산물 처리를 돕는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 사업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읍·면지역 중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로 의한 발생률이 가장 높은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며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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