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생후 2~6개월 영아들을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구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무료 접종에 나섰다.
해당 바이러스는 분변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 및 오염된 장난감 등 매개물로 전파되며, 감염 시 심한 설사, 구토, 발열 등을 일으킨다.
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들이다. 경구용 백신이 제공되며, 로타릭스와 로타텍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1차 접종 이후 동일 백신으로만 접종해야 하며, 로타릭스는 2회, 로타텍은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게 된다.
특히 생후 15주 이전에 접종 시작 후 아기가 8개월이 되기 전에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접종 기관 등 기타 궁금한 사항 및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평균 20만~30만원의 백신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접종을 꼭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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