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30곳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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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 활동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을 위해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먼저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통학로가 비슷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노선별 8명)과 교통지도사가 함께 학교부터 집까지 동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12년 첫 운영을 시작, 지금까지 280여명의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선발됐으며, 이들이 안전지도한 학생들은 2100여명에 이른다.
지도사들은 장기근속 등으로 인해 오랜 안전지도 노하우 및 풍부한 교통지식을 보유했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을 아동범죄 및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구는 올해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거친 뒤 정목·강신·신원초등학교 등 13개 학교에 지도사 21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이들은 약 100명의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지킴이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지도사들이 공모로 선정된 양천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지역내 초등학교 30곳의 통학로에서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감시 및 계도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신규사업 '등하교 안전지원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역내 21개교(초중고)에 자체 안전지도사 배치를 위한 예산 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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