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차전지 제작·응용 능력 강화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11-07 15: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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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카 경진대회 개최...실질적인 진로 역량 강화 기여

     인하대학교가 학생들의 이차전지 제작·응용 능력 강화를 위한 미니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인하대)
    [문찬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7일 학생들의 이차전지 제작·응용 능력 강화를 위해 미니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인하대 이차전지특성화대학사업단은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이차전지를 설계·제작·성능 평가까지 수행하는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했다.

     

    참가 학생들은 3.7V 작동 전압의 RC카 구동용 2032 코인 타입 배터리를 직접 설계하며 제한된 부피 내에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고용량·고출력 양극을 구현했다.

     

    공통으로 제공된 흑연 음극 특성에 맞춘 양극 설계, N(음극 용량)/P(양극 용량) 비율 최적화, 내부 단락 방지 등 안전 설계 요소 강화를 통해 배터리 공학적 설계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완성된 셀은 RC카에 장착돼 주행 거리와 지속 시간을 기준으로 한 주행 성능, 배터리 모듈의 용량·설계 완성도, 포스터 발표 등을 종합해 평가가 이뤄졌다.

     

    최진섭 인하대 이차전지특성화대학사업단장은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인천시교육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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