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광동, 모아어린이집으로부터 사랑의 라면트리 및 성금 전달식 개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3-12-25 08: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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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관동, 모아어린이집 기부릴레이 동참으로 사랑의 온도 상승 (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은 최근 모아어린이집(일명 나비잠공동체)으로부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라면트리 및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운숲어린이집에서 라면 35박스와 성금 10만원, 구립 폭포동어린이집에서 라면 21박스와 성금 12만원, 구립 기자촌어린이집에서 라면 26박스와 성금 10만원, 구립 꼬마대통령어린이집에서 라면 81박스와 성금 25만원, 어울림어린이집에서 라면 28박스와 성금 10만원을 기부했다. 5곳 어린이집 공동으로 참여한 행사에서 조성된 헌옷 수익금 1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도 했다.

     

    새로운 보육 모델로 자리 잡은 ‘모아 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이 보육 공동체를 구성해 보육프로그램, 원아모집, 교재교구 등을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공유하는 보육시스템이다.

     

    ‘나비잠 공동체’ 명칭은 어린아이가 반듯이 누워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채 평화롭게 잠을 자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조혜정 고운숲어린이집 원장, 장은정 구립 폭포동어린이집 원장, 이주은 구립 기자촌어린이집 원장, 오경진 구립 꼬마대통령어린이집 원장, 홍성희 어울림어린이집 원장 함께 입을모아 “매년 연말이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며 “원생, 학부모 및 교사들이 나눔활동에 발 벗고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장우연 진관동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생 현상 가운데 많은 어린이집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도움의 손길을 주신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늘어나는 진관동이 되길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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