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100대 출범식을 성황리에 마치며, 새로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개시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택시기사들은 바우처택시의 안전한 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를 약속하는 결의를 다졌으며, 이용 대상자인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이에 화답했다.
이어 조용익 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김경협 국회의원,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과 교통약자들이 함께 ‘다시 뛰는 부천, 교통약자와 함께’ 슬로건이 쓰인 홍보판을 들고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00대의 바우처택시는 일반택시와의 협약을 토대로 오는 5월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평소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고, 부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를 통해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용신청이 들어오면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본요금은 1300원이며, 목적과 횟수에 제한 없이 지역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본요금을 제외한 택시요금 8000원까지 시에서 부담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또한 시는 임산부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역내 병원을 오고 갈 수 있도록 ‘맘(Mom)편한 택시 서비스’ 지원사업도 함께 시작한다.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와 마찬가지로 부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연락해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요금 1300원만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은 시에서 지원한다(월 8회 제한).
임신~출산 후 1년까지 이용 가능하며, 워킹맘 배려를 위해 출산 전ㆍ후 각 2개월(총 4개월) 동안은 병원 방문외 이용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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