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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여름나기’ 현장 소통에 참여한 박희영 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의 시설을 점검하는 ‘안전한 여름나기’ 현장 소통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 소통은 동별 대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희영 구청장은 후암동 양짓말경로당을 시작으로 경로당 16곳을 방문해 약 600여명의 노인들과 직접 만났다.
동별 경로당에는 노인 30~40여명이 모여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관계자, 어르신복지과장, 동장 등과 함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현장 소통은 ▲여름철 노인 안부 인사 ▲경로당 운영 현황 점검 및 건의 사항 청취 ▲노인 복지정책 안내 ▲치매·노인학대·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경로당 회계·운영 규정 교육 ▲노인 건강관리 앱 ‘오늘 건강’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구는 이번 소통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구립 경로당 49곳에 누수센서를 통해 경로당의 시설을 확인하고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스마트 안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이동편의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구는 구립 경로당의 화장실, 계단, 출입구 등 낙상 위험이 있는 공간을 전수 조사해 화장실 안전 손잡이와 계단 안전 손잡이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어르신복지과로 조직개편 1년 만에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 대폭 확대됐다”라며 “무더위에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가상현실 스포츠실과 실내 스크린파크 골프장 조성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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