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0년 연속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받아··· 전국 지자체 유일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11-11 1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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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꿍 독서등 독서문화 자리매김
    직원·구민들 이용 북카페도 조성
    ▲ 노원구 소속 직원들의 독서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0년 연속’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인증받았다.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도로, 독서경영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과 창의력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한다.

    구는 10년 연속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직원들의 자율적 독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독서동아리’, ‘짝꿍 독서’, 전자책 구독 지원, 사가독서 휴가제 등이 있다. 특히 3~6명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동아리와 2인 1조의 짝꿍 독서는 직원 간 소통과 협업 문화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구는 행정포털 내 ‘노원인의 서재’ 커뮤니티를 운영해 독서 활동을 공유하고, 저자 초청 강연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트렌드 코리아 2011~2025’의 저자 최지혜 박사와 문해력 전문가 나민애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청사 1층에는 3000여권의 장서를 갖춘 오픈 북카페를 마련해 직원과 구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노원구 한 책 읽기’, 독서공동체 지원사업 ‘책모모’, 상설 휴먼 라이브러리 운영 등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 역시 ‘정치인의 덕목, 공감 그리고 열정’을 주제로 한 사람책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우리 구 행정조직부터 삶 속에 책을 가까이 하도록 앞장선 결과가 좋은 정책으로 인증받아 기쁘다”며 “독서 친화적인 직장문화가 구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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