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오는 18~27일 열흘 동안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리대책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를 추가로 배치하고, 재활용쓰레기 증가에 대비해 공공선별장 운영을 확대하고 임시보관함을 설치한다.

또한 종량제·음식물쓰레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에서는 폐기물이 쌓여 방치되지 않도록 수거 일정을 조정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 반입을 허용한다.

이와 함께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대형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과대포장 집중점검도 시행한다.

아울러 매년 이어지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투기우려지역과 도로 지·정체 구간, 고속도로 휴게소·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