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조경태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당 대표 당락에 결정적 변수가 될 지지층 조사에서는 장동혁 후보가 40%대 지지율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공개됐다.

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31%가 입장을 유보한 가운데 조경태 24.6%(3.2%p↑), 장동혁 20.0%(7.4%p↑), 김문수 14.3%(2.9%p↓), 안철수10.0% (0.2%p↑)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조 후보 37.9%, 안 후보 8.0%, 김 후보 5.9%, 장 후보 3.1%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경선 반영 비율이 80%인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장동혁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9.4%p 상승한 40.5%로 선두를 달렸고, 김문수 후보는 11.0%p 하락한 27.7%로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조경태 10.1%, 안철수 후보 9.0% 순이었다.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응답률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