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년 예산안 4411억··· 14.5%↑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11-16 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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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해양수산 1085억ㆍ25%··· 사회복지 899억

    강진만 생태체험관 등 관광인프라 확충 추진도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일반회계 4319억원, 특별회계 92억원 등 총 4411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의 소득,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4.6%(550억원)가 늘었고, 특별회계도 11.12%(9억원)가 증가해 군 본 예산 기준,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085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5.1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899억원으로 20.82%의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에 218억원, 농어민 공익수당에 49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47억원, 묵은지 상품화사업에 4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어촌뉴딜300사업에 96억원과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지원에 10억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 환경 개선과 어민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돈이 되는 관광,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분홍 나루 노을공원 관광자원화사업에 15억원과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17억원, 노을경관 조성사업에 12억원, 강진만 생태체험관 및 생태탐방학습 홍보관 조성사업에 37억원을 편성했다.

    이승옥 군수는 “다음해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적극적 재정 지출로 지역 경제의 활력과 강진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본예산 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275회 강진군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심의ㆍ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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