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이륜차 정기검사’ 모바일 안내

    환경/교통 / 박준우 / 2022-09-27 16:59:59
    • 카카오톡 보내기
    과태료처분 25% 줄어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안내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과거에는 260cc를 초과하는 대형 이륜차만 정기검사 대상이었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2018년 1월1일 이후 제작된 50cc 이상 260cc 이하 중·소형 이륜차까지 그 대상이 확대돼 정기검사를 기간 내 받지 않을 경우 최대 20만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지자체에서는 정기검사 안내문 등을 주소지로 발송하고 있지만 우편물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 검사 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구는 2021년 10월부터 정기검사 안내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다.

    서비스는 정기검사 대상자가 이륜차 등록 시 등록한 휴대폰 번호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2회 발송하는 방식이며, 검사 신청 기간, 검사 기관 및 정기검사 연장 방법 등을 안내한다.

    2022년 8월까지의 결과를 살펴보면 정기검사 수검률이 높아짐과 동시에 검사 미이행에 대한 과태료 처분 건이 25% 이상 감소했다.

    아울러 독총장과 고지서 등의 발급 건수도 감소했으며, 등기 비용 절약으로 예산 절감과 동시에 출력물 감소로 인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륜차 정기검사 모바일 서비스 제공으로 수검률은 향상되고 깨끗한 녹색 환경 조성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행정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민원 불편사항을 적극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이륜자동차 등록 시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정확히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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