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소상공인 공공요금 1인당 30만원 지원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2-05 14: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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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8일까지 접수
    음식점 440곳 10일부터 지급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내 소상공인과 농업인, 전체 군민들을 위한 생활 안정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은 자체 군비 등 현금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줘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우선 오는 28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준인 음식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 소상공인 공공요금 1인당 30만원 지원과 일상 회복, 경제적 충격 완화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 2024년 12월 전남도가 발표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하나다.

    영업자들의 고정비용을 한시적으로 보전하고, 경기가 침체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사업인 만큼 지원 자격을 갖춘 경우 반드시 기한내 신청해야 한다고 군 관계자는 강조했다.

    신청 자격은 2024년 12월16일 이전 전남도내 사업장을 등록 또는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상시근로자 5인 미만)이 대상이다. 2024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매출액 1억400만원 미만, 사업자등록증의 업태가 ‘음식점업’, 폐업 상태가 아닌 개인ㆍ법인사업자 등으로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사업장 소재지의 읍ㆍ면사무소로 방문하면 된다.

    군은 이번 지원을 위해 군비 6600만원을 포함, 1억3200만원을 투입해 음식점 활로 모색에 나선다. 지급 대상은 지역내 음식점 440곳이다. 지원금은 신청 접수 2주차인 오는 10일부터 지급된다.

    이와 더불어 군은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을 검토 중이다.

    군은 이를 위해 조만간 조례 개정과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를 거쳐 군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금액과 시기는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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