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봉대미산 진입로 3곳 추가 개설

    환경/교통 / 김의석 기자 / 2022-07-07 14: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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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레길 1.4km 신설도
    전망대·숲속쉼터 조성 추진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읍 중심에 위치한 봉대미산(중앙근린공원) 등산진입로와 둘레길을 정비해 주민이 쉽게 공원을 이용하고 치유할 수 있는 숲속 치유공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봉대미산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진입로를 이용해 신성아파트 쪽과 주교배수지 쪽에서만 진입할 수 있었으나 군은 예산군청, 예산성당, 산성주공아파트 쪽에서도 진입할 수 있도록 등산진입로 3곳을 추가 개설했다.

    아울러 수림이 양호한 지대에 기존 수목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둘레길 1.4㎞를 추가 개설해 등산객이 수목으로부터 나오는 좋은 기운을 받아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봉대미둘레길을 설치했다.

    봉대미산을 자주 찾는 한 주민은 “그동안 신성아파트 쪽으로만 올라갔는데 이렇게 군청 쪽에서 바로 올라갈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예산성당 뒤편 숲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매일 산책하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주거지와 가까이에 있는 숲속을 찾아 좋은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 치유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부터 봉대미산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봉대미산 전체를 한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고 전망대, 숲속쉼터, 운동기구, 예술작품 등을 여러 곳에 설치해 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봉대미산 중앙근린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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